Surprise Me!

[현장24] "세차장서 무슨 일이?"...1년 새 급발진 의심만 3차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서울의 한 자동 세차장에서 1년 사이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세 차례나 일어난 것으로 YTN 취재결과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 조작 미숙이다, 급발진 때문이다 논란이 적지 않은 데, 문제는 세차장 사고에 대비하는 안전 규정이 없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동 세차장에서 나온 택시 한 대가 인도 위를 걷는 사람들 사이로 돌진합니다.<br /><br />택시는 도로를 가로질러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췄습니다.<br /><br />하마터면 아래 산책로로 떨어져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덮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운전 경력 20년가량의 운전자는 급발진을 의심하고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도연 / 해당 택시회사 사고처리 담당자 : (차가) '웽' 하고 튀어 나가 버렸으니까 정신이 (없어 보였어요.) 그 당시가 1초, 2초도 안 되는 상황이니까 당시 기억을 하지 못하더라고요.]<br /><br />이 노원구 세차장에서 지난 1년 사이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난 건 지난해 9월과 지난 6월에 이어 확인된 것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세차장의 급발진 의심 사고는 이곳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에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세차장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백여m를 질주해 교회 외벽을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2년 전에도 서울 방배동 주유소의 세차장을 나오던 차가 휴게실로 돌진해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좁은 공간에 만들어지는 자동 세차장 구조상 운전자들의 조작 미숙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여기다 세차장의 물기와 급발진 사고와의 관련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[김필수 /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: 세차장은 공기에 수분이 많이 섞여 있는데, 이 때문에 엔진 연소상태가 변한다든지 전자장치의 이상에 의해서 (급발진이)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문제는 이처럼 세차장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, 안전시설은 미비하고 주변에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사고가 일어난 세차장 출구는 바로 인도로 이어져 있습니다. 만약 이곳 주변을 지나는 사람이 있었다면 자칫 아찔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현행 규정상 세차장의 경우 사전 신고만 하면 허가 절차 없이 쉽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구청 관계자 : 별도로 그런 (안전규정) 내용은 따로 없거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170501471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